본문 바로가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그래도 K리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글쓴이 : 홍차도둑

지금 저는 제주도에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경기인 제주vs포항 경기를 보기 위함입니다.



[서귀포 경기장의 위용.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전용구장이라는 평을 듣는 곳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제주도민이 아니시더라도 한번 가 보시길]


EURO2012가 한참입니다. 더구나 1라운드는 끝났고 이제부터는 2라운드. 8강전들입니다.
물론 좋은 경기들이 많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제 잠 못 이루는 주말입니다. 그래도 전 제주도로 왔습니다.
EURO2012 라는 것을 생각 안해봤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경기를 봐야지 하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저가항공사에서 왕복 약 10만원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내일 제주vs포항 경기는 양팀의 올 시즌의 중요한 분기점 중 하나입니다. 양팀의 팬들도, 선수도, 감독들도 이 의미를 알고 있을 겁니다.
순전히 이 경기를 보게 된 것은 우연입니다. 전 저가항공사의 저가 표가 뜨길 기다렸고, 그중 내가 갈 수 있는 날자가 이 날일 뿐이지 이 경기가 그런 경기가 될줄은 몰랐으니까요.

말하고 싶은 것은 이거입니다.
TV에서 나오는 유럽선수권대회, 코파아메리카를 보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내가 쉽게 갈 수 있는 우리나라의 경기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럽선수권대회가 진행되고 있고 스타플레이어들의 화려한 향연이 나오고 좋은 경기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K리그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K리그의 재미 어쩌고는 쓰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보러 왔을 뿐입니다. 이 때가 된 것은 우연일 뿐입니다.

K리그도 지금 진행중입니다.
'축구'라는 운동경기는 지금도 지구촌 어디선가 열리고 있습니다.
K리그도 마찬가지로 현재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