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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쿠웨이트전과 대비된 최은성의 씁쓸한 은퇴 by 홍차도둑. 2월 29일 오늘 한국이 쿠웨이트를 이겼다는 것보다. 안정환이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면 대전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최은성의 은퇴를 꼽아야겠다. 현재 각 언론 및 포털사이트는 한국이 쿠웨이트를 2:0으로 이겼다는 것과 최강희 감독의 찬양으로 그득 하지만 그래서 잊혀지게 될지도 모르는 최은성 선수의 그러한 은퇴 소식은 더 침통하게 다가옴이다. [사진은 스포탈 코리아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39&aid=0000009141 기사에서 가져옴] 최은성이라 하면 누구인가? 대전시티즌이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구단'의 창단 멤버로 그 열악한 상황에서도 대전의 영광과 안타까움을 .. 더보기
안정환, 그를 추억하며 - 1 by 홍차도둑 안정환 그를 기억해보자. [2006월드컵을 앞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안정환 팬클럽이 걸은 걸개를 배경으로. - 촬영 홍차도둑] 안정환이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그간의 10년이 넘는 행보를 보며 즐거워하고 아쉬웠던 여러 일들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1. 대졸신인. 그는 부산에 4순위로 지명되었다. 4순위. 이것만 보고 '에이~ 안정환 그렇게 순위 낮았나?' 라고 초장부터 하는 분들은 그냥 입 닥치시라. 당시 1990년대 중-후반까지의 드레프트제도에서는 1순위보다 더 높은 '진정한 1순위'는 바로 '4순위'였다. 4순위는 바로 '연고지명'의 1명의 자리였다. 연고지명은 당시 각 구단별 1개의 대학팀을 연고지명으로 둘 수 있었다. 당시 이 순위로 드래프트 된 선수중 또 한명의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