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셔널리그

2013년 한국축구리그 우승팀 총정리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 묻히긴 했지만, 오늘은 상주상무와 강원FC의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지막으로 2013년 한국축구일정이 끝난 날이기도 합니다. 축구 때문에 주말 약속을 번번히 취소해야 했던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썰렁해진 주말 낮시간에 어색하기도 하네요. 여튼 정리 차원에서 올해 주요 리그 우승팀을 위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K리그 클래식우승 : 포항스틸러스준우승 : 울산현대3위 : 전북현대4위 : FC서울강등 : 대구FC, 대전시티즌, 강원FC(승강 플레이오프) 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못지 않은 극장이 2013년 K리그 클래식에서도 나왔죠. 포항과 울산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진정한 챔피언결정전을 라이브로 봤다는 게 자랑이고, 현장에서 못봤다는 게 한입니다. 사실 .. 더보기
내리그 포메이션 알아보기 ① 인천코레일, 울산현대미포, 경주한수원 내셔널리그가 11라운드를 끝으로 중간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6월 1일부터 2주 동안 선수권대회를 치룬 뒤, 7월 중순에 12라운드가 재개됩니다. 유럽 겨울이적시장 같은 여름이적시장도 열리게 되죠. 11라운드 내셔널리그 순위표 ⓒ 내셔널리그 공홈 간단히 복기해보겠습니다. 9경기 동안 지지 않았던 강릉시청이 최근 2연패를 하면서 인천코레일과 승점동률이 되어버렸습니다. 11라운드에서 2위 자리를 놓고 인천코레일과 격돌했던 경주한수원은 패배 여파로 3위 자리도 울산현대미포조선에게 내줬죠. 이렇게 4팀이 상위그룹을 형성했습니다. 하위그룹의 선두는 용인시청이고, 그 아래로 5팀이 승점 1점 간격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지난 해 플레이오프 멤버였던 창원시청의 추락이 눈에 띄는군요. 그래봤자 용인시청과 승점 4점.. 더보기
잘 나가는 강릉시청, 높은 주전 의존도가 문제 2013 내셔널리그가 팀당 8경기씩 소화했습니다. 4개 팀(수원시청, 충주험멜, 안산HFC, 고양KB)이 K리그 챌린지로 옮기거나 해체하면서 10개 팀만 남은 이번 내셔널리그는 팀당 3경기씩 총 27경기를 치룹니다. 홈&어웨이로 진행된 작년보다 오히려 한 경기 늘었죠. 일단 지금까지 진행된 결과입니다. 1.강릉시청 독주 2.인천코레일-경주한수원의 추격 3.올망졸망 중하위권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군요. 강릉시청이 개막전에서 인천코레일에 3:1 대승을 거둔 이래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인천은 개막전 패배 이 후 7경기 무패고, 경주는 중간에 잠깐 주춤했지만 주중경기를 이기면서 지난 해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 아래를 보면 최하위 천안시청도 한 번 이기면 중위권으로 훌쩍 뛰어오를 수 .. 더보기
내맘대로 2012 내셔널리그 BEST 11 시즌이 끝난 지 좀 됐지만, 정리하는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당연히 제 주관적으로 선정했고 + 내셔널리그연맹이 공식 선정한 베스트11 멤버와는 안겹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추가영입기간 중 선수변동이 많다는 특성을 감안해서 1년 동안 팀에서 꾸준히 활동한 선수 위주로 선정해봤습니다. 먼저 내셔널리그 공식 베스트 11입니다. GK: 부산교통공사 여명용 DF: 고양KB국민은행 이상우, 울산현대미포조선 이용준, 인천코레일 우주영, 강릉시청 김진석 MF: 목포시청 한재만, 인천코레일 이승환, 창원시청 김준태, 고양KB국민은행 박성진 FW: 울산현대미포조선 이재민, 용인시청 고경민 내셔널리그 명예기자단은 투표권이 없어졌고 대신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이 선정에 참여했습니다. 팀 당 최대 2명이라는 제약이 있었다는 .. 더보기
내셔널리그,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야심찬 중간정리는 1부만 하고 날렸네요 OTL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론 장기연재는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K리그에서는 상-하위 스플릿리그가 시작했죠. 14개팀 홈&어웨이 풀리그 → 6강 PO 체제인 내셔널리그는 지금까지 22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즉 팀당 4경기씩 남겨 둔 상황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순위표부터 보시죠. [내셔널리그 공식 홈페이지 제공] 시즌 초중반과 판도가 많이 다른데요. 크게 세 부류로 묶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적인 상위권(1~4위) : 고양, 울산, 창원, 강릉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투는 중위권(5~10위) : 부산, 인천, 용인, 목포, 안산, 수원 플레이오프 탈락한 하위권(11~14위) : 김해, 충주, 천안, 대전 한 묶.. 더보기
2012 내셔널리그 중간점검(1) 2012 내셔널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11경기를 소화한 상황(정규리그는 총 26경기를 치룬다)에서 휴식기에 돌입했다. 리그를 재개하는 시점은 6월 23일인데, 그 사이에 선수권대회(6/1~6/13 in 양구)가 있다. "쉬려면 확실히 쉴 것이지 굳이 선수권대회를 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물을텐데, 나도 모르겠고, 사실 구단들도 모른다. 자기 팀을 제외한 13개 팀을 한 번씩 만난 것도 아닌데 굳이 중간평가를 하는 이유가 있다. 중요 변수인 '선수 추가 영입'이 이 시기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유럽의 윈터 브레이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자금력 있는 팀은 있는대로, 없는 팀은 없는대로 K리그에서부터 챌린저스리그, U리그까지 뒤져 선수충원에 나선다. 지난 해의 경우 울산이 이재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