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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피할 수 없는 여름철 위기가 다가왔다. 글쓴이 : 홍차도둑 A매치 휴식기를 가진 K리그가 올스타전을 마치고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올스타전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어째 올스타전은 매년 '얼마나 더 망칠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경연의 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어느분의 한마디로 정리하겠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추신수가 MVP를 가져간 격" 올스타전이 지나고 이제 리그가 재개되었습니다. 올해까지 스플릿이 시행되기 때문에 리그 일정은 꽉꽉 찼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이 끝났지만 아직도 긴 장정은 남아있습니다. 한국은 기후적 특성상 이른바 '여름농사'를 잘 지어야 하는 곳입니다. 실외스포츠이자 춘추제로 운영되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대부분의 경기가 '여름철'에 열립니다. 경기수가 대부분 몰려있다는 것 외에도 '여름철'은 아무.. 더보기
최강희 감독에 대한 비난은 쉽겠지만... text by 홍차도둑 최강희 감독이 적임자가 아니었다는 둥. 그간의 결과에서 어떤 색을 입혔냐는 둥, 거기에 더해서 '최강희가 한국축구에 기여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는'...별별 이야기들이 다 들려온다.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한국축구를 구할 구세주니, 지금 필요한 것은 최강희의 리더쉽이니 했던게 언제던가 그게 2011년 12월 경이다 이제 1년 하고도 6개월. 해외파 중용을 너무 하는거 아니냐라면서 국내파 더 기용해야 한다, 이건 차별이네, 인맥축구네 하면서 조광래를 비난했고 당시 잘나가던 최강희가 맡아야 한다고 부르짖었던 것이 당시의 '네티즌'과 '언론'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여전히 위기며 당시 구세주로 칭송하던 최강희는 지금 거의 역적급으로 취급되고 있다. 해외파를 왜 .. 더보기
진격의 서포터, 터키의 3대 서포터가 뭉치다. text by 홍차도둑 흔히 터키, 이스탄불의 초대형 서포터로 불리는 3대 서포터가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라는 터키의 강호들의 팬들입니다. 이들의 반목이야 너무 깊고 깊어서 심심하면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실사판으로 찍어대고 서로 거리에서 씹어대지 못해서 안달이 난 사이라고 보면 될까요? 대한민국에서 서포터들의 반목이라 불리는 것은 이들에게 있어선 애들 장난에 불과합니다. 1980년대-1990년대의 잉글랜드 훌리건들이 전성시대를 마감했다면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 떠오르는 신흥 훌리건의 강자인 '터키쉬 훌리건'중 자기네들이 더 잘나고 더 폭력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기에 부족함 없는 이 3개 서포터가 뭉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건 살다보니 별걸 다 보게 되는구나 수준이고 심지어 제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