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휴튼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구와 인종차별(1) 외부에서 보기에 잉글랜드 축구계는 인종차별 근절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첼시의 존 테리는 상대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여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출전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지난 U-21 유럽선수권 예선에서는 일부 세르비아 팬들이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해 원숭이 흉내를 내고 돌을 던지기까지 했다. 당시에도 잉글랜드 축구계는 크게 분노했다. 잉글랜드 선수협회 회장인 클라크 칼라일은 “UEFA는 세르비아를 국제대회에서 퇴출해야 한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축구계의 중심에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흑인 감독이다. 지금까지 잉글랜드는 경기장과 관중석에서 인종차별과 열심히 싸워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클럽의 사무실에서 인종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