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트렛퍼드 축구 글창고

유럽축구 관심팀 선수단 살펴보기 (2) - 카슬/첼시/리버풀/스완지

어제에 이어 올립니다. 시리즈 중간에는 도입부 없는 거 아시죠? 바로 갑니다.

 


(1) 맨체스터 시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스날 / 토트넘
(2) 뉴카슬 유나이티드 / 첼시 / 리버풀 / 스완지 시티
(3)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바이언 뮌헨 / BVB
(4) 유벤투스 / AC 밀란 / PSG

 

뉴카슬 유나이티드

 

주요영입

아약스 레프트백

 

선수단

지난 시즌 깜짝 5위를 차지했던 카슬은 이번 여름 주요 핵심들을 지켜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허나 이적 시장 시작 때부터 노렸던 삼인방(데 용, 드뷔시, 더글라스)을 영입하는데 모두 실패하면서 뚜렷한 전력 상승 요소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백업 선수들, 지난 시즌의 백업 선수들, 이런저런 영건들이 있어 그마나 리그 주전과 유로파 주전의 구분은 가능한 상태이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카슬은 리그 초반 3경기 중 2경기(첼시전: 1휴식일, 빌라전: 2휴식일)를 유로파 때문에 이틀 휴식일 이하만 가지고 치뤘고 여기서 1무 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죠.

 

구성 상 특정 포지션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는 아니나 티오테 부상 후 나왔던 아니타에서 보듯이 1군과 백업 사이의 차이는 좀 있는 편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성공적이었던 433에 대한 확신이 파듀에게는 아직 없는 듯한데 답을 내릴 수 있을런지, 다수의 백업 영입 중 적응이 가장 빠른 비지리마나가 리그 주전까지도 올라오는지, 라이언 테일러 장기 부상에 대한 대책은 누구인지 등이 관심갑니다.


 

첼시

 

주요영입

쉬게 해줄께 이바!

쇼타임!

간수 밀고 왔어!

2년 전에는 잘했는데!

25인 스쿼드 마지막 채웠다!

 

선수단

첼시의 리빌딩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영광을 함께 했던 많은 선수들이 나가고 새로운 선수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죠. 그리고 이 작업이 진전을 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아스필리꾸에타가 들어오면서 풀백-센터백을 오가며 과부하 걸리던 이바노비치가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뒤에 서는 미들은 둘이면 충분하기에 삼미들 자원을 많이 내보냈습니다.

 

토레스를 제외하면 공격진 최고참이 24살 마타일 정도로 다들 어려서 시즌 내내 꾸준함을 보일 수 있을지, 토레스 부재 시 스터리지가 정도가 남는 가벼움이 구성 상 의문점으로 보이네요.

 

지난 챔스 결승 이후 RDM은 밸런스를 위해서인지 버틀랜드를 4231, 3자리 좌측에 두던데 계속 할런지, 하미레스/로메우는 어떤 식으로 활용할 생각인지, 마타-아자르-오스카르-마린-모제스 등의 파괴력이 다소 불안한 뒤를 상회할런지 등이 관심갑니다.

 

 

리버풀

 

주요영입

강팀에서 약팀 상대하다 왔어요

약팀에서 강팀 상대로도 잘했어요

어릴 떄부터 보던 친구에요

여름에 군기 잡은 이유가 있었죠

챔스 뛰다 왔어요 1

선수단

로저스와 함께 대개혁에 나선 리버풀입니다. 로저스 축구가 잘 안 풀릴 때의 전형적인 모습들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네요.

 

구성 상 문제가 좀 보이는 팀입니다. 다우닝이 풀백으로 가면 전방 세 자리에 17살 스털링을 포함시켜도 스털링-수아레스-보리니-조 콜-아사이디 5명이 전부이고, 다우닝을 전방으로 보내면 풀백이 존슨-켈리-엔리케 셋 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18살 모건, 19살 잭 로빈슨이 벌써 유로파 출전하고 그러죠. 시즌을 진행하려면 유로파를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은데 로저스가 어쩔 생각인지 궁금하군요. 어느 쪽이든 10대-20대 초반 선수들의 분전이 요구되는 구조라 하겠습니다.

 

일 년 가까이 축구를 쉰 사힌이 BVB 시절 모습을 찾을 수 있는지, 17살 스털링은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는지, 로저스 축구가 어느 정도 나온다 해도 전방에서 그래엄+시구르드손 보다 나은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꽤나 답답함을 느끼게 될텐데 과연 어떨런지 등이 관심갑니다.

 

 

스완지 시티

 

주요 영입

챔스 뛰다 왔어요 2

챔스 뛰다 왔어요 3

라우드럽 머니볼

라우드럽 따라 왔어요

100%

 

선수단

지난 시즌에 이 팀 경기 보려고 고생한 생각하면 감개가 무량합니다. 고맙다 성용아!

 

로저스가 갔지만 코스모폴리탄 웨일즈 정신은 어디가지 않았습니다. 라우드럽과 함께 예전에는 꿈에도 생각 못해볼 자원들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도 풀백이 세 명으로 다소 부족했는데 닐 테일러가 시즌 내내 쉬게 되면서 주전 풀백이 달랑 둘 남았습니다. 거기다 그 중 하나는 19살 벤 데이비스에요. 구성 상 가장 취약한 지역이며 센터백들의 풀백 알바가 필요한 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다이어-라우트리지가 좋은 모습인데 파블로와의 경쟁이 어떨런지, 브리튼 옆에 서고 있는 데 구즈만이 위로 올라갈 시기가 있을텐데 언제일런지, 변화를 주문한 라우드럽의 방향과 좀 더 안전주의였던 로저스의 방향을 비교했을 때 한 시즌 결과물이 나은 쪽은 과연 어디가 될런지 등이 관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