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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Game

퍼거슨 은퇴...그리고 또 다른 남자.

text by 홍차도둑, image edit by Muller


퍼거슨이 은퇴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퍼거슨의 한 남자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는 가히 퍼거슨의 황태자라 해도 과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퍼거슨의 27년동안의 거의 대부분을 함께 했습니다. 실지로 많은 사람들은 그를 놓고 '세계 최고의 레프트'로 까지 칭찬했습니다.

네 아시다시피 라이언 긱스 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도 나이가 들면서 '언제 은퇴할 것인가?' 내지는 언제 맨유의 스쿼드에서 나갈 것인가? 가 또다른 관심사였습니다. 로이 킨도 나이 들어 나갔고...그 외에도 나이 들고 폼이 조금 떨어진다 싶음 바로 선수를 바꿔버린 것이 퍼거슨의 27년 역사중 한두건이 아니었음을 많이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하여 긱스를 대체하기 위한 여러 선수들의 영입이 이뤄졌습니다. 심지어 박지성도 그 후보중 하나로 일컬어지기까지...-_-;;;
그러나 이 긱스는 세간의 평가를 무색하게시리...그 선수들을 전부 긱스로 대체시켜버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아직까지도 맨유의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퍼거슨마저 은퇴했습니다.

자기를 대체하려고 여러번 시도한 퍼거슨까지 은퇴한...긱스의 지금 심정은...




[유명한 데스노트의 짤방...글고보니 저 노트엔 그간 맨유를 스쳐간 윙어 자원들의 이름이 쓰여져있지 않을까...]





네 ... 순간 이 짤방이 생각나더라구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