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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앙 구단주 열전(4) - 보르도/리옹/릴/PSG/몽펠리에



 

축구 구단주란 놈들은 대체 뭐하는 인간들일까요? 오늘은 리그 앙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2012-13시즌 축구 구단주 열전
(1) 웨스트햄/사우스햄튼/레딩/QPR/아스톤 빌라
(2) 위건/스토크/선더랜드/노리치/스완지
(3) WBA/풀럼/리버풀/에버튼/첼시
(4) 뉴카슬/토트넘/아스날/맨유/맨체스터 시티
(5) 삼프도리아/토리노/페스카라/제노아/팔레르모
(6) 칼리아리/시에나/피오렌티나/아탈란타/카타니아
(7) 키에보/볼로냐/파르마/로마/인테르
(8) 나폴리/라치오/우디네세/밀란/유베
(9) 트루아/랭스/바스티아/로리앙/아작시오
(10) 브레스투와/소쇼/니스/발랑시엔/낭시

(11) 마르세유/에비앙/툴루즈/생테티엔/렌
(12) 보르도/리옹/릴/PSG/몽펠리에


 

 

16. M6 그룹 - 프랑스 3대 방송사

 

소유 구단: 보르도
주 업종: 방송국

 

M6는 프랑스에서 TF1(Télévision française 1), France 2 에 이어 시청자 수에서 3위를 차지하는 민영 방송사입니다. 1980년대에 프랑스 방송에 대한 규제가 풀리자 CLT (룩셈부르크 방송국, Compagnie Luxembourgeoise de Télédiffusion, 2000년에 RTL 그룹에 인수합병됨) 에서 1987년에 첫방송을 시작으로 개국했습니다. 개국 초기에는 CLT 프로그램을 재송출하거나, CLT 인력을 스카웃해 쓰는 등 모기업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자그만 방송사였죠.

 

첫번째 기회는 1992년 La Cinq (영어로 The Five) 채널이 파산하면서 찾아왔습니다. 참고로 La Cinq은 1986년에 베를루스코니의 Fininvest 와 제홈 시두(릴 구단주 미쉘 시두의 친형)가 합작해 만든 방송국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6년 만에 방송을 접게 되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TV 방송은 1번 채널을 TF1, 2번을 France 2, 3번을 FR3, 4번을 Canal Plus, 6번을 M6가 보유하고 있었는데, M6는 차별화를 위해 오로지 연예/음악에만 집중한다는 정책을 꾸준히 유지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기회는 2001년 프랑스 최초의 리얼리티쇼 "Loft Story"를 방송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큰 성공을 거두였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Big Brother의 개념을 그대로 가져온 Loft Story. 청춘남녀 12명을 한 집에 몰아넣고 일거수일투족 모두(화장실 장면과 프랑스 방송 심의에 걸리는 장면만 제외)를 24시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여성 출연자들 욕실장면이나 침실장면이 여과없이 방송을 탔다는 말입니다. 쓰레기 방송이라는 논란과 함께 Loft Story가 그야말로 대박을 치면서 M6는 지금과 같은 프랑스 3대 방송국 지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연매출  € 1.5 billion 수준)

 

일부 언론에서는 M6 방송 CEO 니콜라 드 타베흐노를 보르도 구단주처럼 보도하곤 하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FC 보르도는 2001년부터 M6 그룹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니콜라 드 타베흐노는 M6 CEO(월급사장)로써 그룹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을 뿐이지요.

 

보르도에서부터 독일 몬 가문까지의 연결고리가 재미납니다. 프랑스에 M6를 개국시켰던 룩셈부르크 방송 CLT가 함부르크 방송사 UFA와 합병하면서 탄생한 것이 모기업 RTL 그룹(연매출  € 5.8 billion 수준)입니다. 그런 RTL 그룹 지분 90%를 독일 최대의 미디어 재벌 베르텔스만(연매출  € 16 billion 수준)에서 소유하고 있지요. 그리고 미디어 재벌 베르텔스만은 독일의 몬 가문에서 설립한 베르텔스만 재단에서 77.4%, 그리고 나머지 지분 22.6%를 몬 가문에서 직접 소유하고 있습니다. 몬 가문을 거대 미디어 재벌로 일군 라인하르트 몬의 미망인 리스 몬이 현재 베르텔스만을 이끌고 있는데, 독일 메르켈 총리의 친구이자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어요.


 

 

17. 장-미쉘 울라 - ERP 솔루션을 제공하는 IT기업 창업주

 

소유 구단: 리옹
주 업종: IT

 

문학 교수이자 칼럼니스트였던 아버지와 수학 교사인 어머니 아래서 태어난 장-미쉘 울라는 리옹 과학고(Lycée La Martinière Monplaisir)에서 컴퓨터를 공부하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습니다. 68혁명 때 대학생으로 현장에 참여했던 68세대이기도 한 장-미쉘 울라는 일찍부터 IT 분야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20대 때 Cegi (Centre d'études et de gestion par l'informatique) 라는 기업을 창업해 운영하다 세계적인 IT 대기업 Atos 산하 Cegos에 회사를 매각하고 거기서 일하기 시작했죠. Atos에서 울라는 기업 회계 시스템 솔루션 쪽 일을 주로 했습니다.


 

34살 때 회사를 나온 울라는 CEGID(Compagnie européenne de gestion par l'informatique décentralisée)라는 자신의 회사를 창업합니다. 업계 경험을 살려 회계 법인들에 ERP 시스템을 제공하는 일을 시작했죠.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특히 CPA 커뮤니티에서 울라가 만든 시스템이 입소문을 타면서 순식간에 자리잡을 수 있었죠. 이후 CEGID는 끊임없는 확장을 거칩니다. 솔루션 내적으로는 회계뿐 아니라 인사, 물류 등등 기업 전반의 업무를 위한 ERP 시스템이 되어 나갔고, 외적으로는 회계 법인 뿐 아니라, 제조업, 유통, 공공기관 등 판매대상을 늘려 나갔죠. 프랑스 국내에만 머무르지도 않았습니다. 2001년 보스턴 지사를 시작으로 뉴욕,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밀라노, 런던, 카사블랑카, 상해, 선전, 홍콩, 도쿄 등등에 지사를 세우고 전세계 65개국에 자사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지요. 2011년 현재 CEGID는 연매출 € 263.8 million 규모로 프랑스 내 ERP 업계 4위, SAP 등이 건재한 전세계 기준으로는 20위 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옹에서 나고 자라 리옹에 본사를 둔 CEGID를 이끄는 장-미쉘 울라에게 축구 클럽 리옹과의 인연은 일견 당연해 보이지만 그 계기가 재미나죠. 1987년, 그러니까 당시 마르세유 회장 베흐나드 타피가 프랑스 축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때 였습니다. 베흐나드 타피가 MC를 보던 TF1 채널 TV쇼에 하루는 울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녹화를 마치고 열린 파티에서 한 기자가 타피 회장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타피 회장님, 리그 2에서 지지부진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리옹을 구원할 인물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타피 회장은 옆에 서있던 울라를 가리켰고, 다음날 신문 헤드라인에 "리옹 회장 장-미쉘 울라"라는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립니다.


 

마침 당시 리옹은 부채를 해결하지 못해 리그2에서도 강등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기에 리옹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울라를 회장으로 추대했고, 울라는 자기 고향 클럽을 위해 봉사하겠노라 다짐합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라 리옹의 신화는 그렇게 시작했어요.




 

 

18. 미쉘 세이두 - 영화를 제작하는 세이두 삼형제 막내

 

소유 구단: 릴
주 업종: 영화 제작

 

지질학자였던 아버지 흐네 세이두와 슐룸베르거 가문의 딸이었던 어머니 제네비에브 아래서 태어난 세이두 삼형제. 첫째가 제홈 세이두, 둘째가 니콜라 세이두, 막내가 미쉘 세이두이며 셋 모두 영화 제작사를 소유한 영화 집안입니다. 프랑스 영화 제작의 두 축이었던 파테(Pathé)와 고몽(Gaumont) 중 파테를 맏이 제홈 세이두가, 고몽을 둘째 니콜라가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막내 미쉘 세이두는 Caméra One 이라는 영화제작사를 직접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지요. 미쉘 세이두 할배가 제작한 영화들 리스트는 여기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제홈 세이두의 손녀딸이자 미쉘 세이두의 조카손녀 레아 세이두가 영화집안의 피를 속이지 못하고 영화배우로 착실하게 경력을 쌓고 있지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여자 킬러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조연으로, 얼마전 개봉했던 "시스터"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세이두 할배가 축구와 맺은 인연은 릴이 아니라 리옹이 먼저였습니다. 1999년에 형 제홈 세이두가 자신이 소유한 영화사 파테를 통해 리옹 지분 34%를 사들이면서 축구계에 뛰어들었는데, 그때 미쉘 세이두 할배 역시 리옹 이사로 부임해 일하며 축구 클럽 운영에 대한 경험을 쌓았죠.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세이두 영감은 자신도 축구 구단주가 되겠다는 일념하에 2001년 초부터 릴 지분을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이사회에서 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 2002년 봄이었고, 이후로도 지분을 계속 사들여 2004년에 대주주이자 구단주 지위를 획득하였어요.


 

릴 구단주 미쉘 세이두의 세이두 가문과 전편에서 살펴본 에비앙 히부 가문이 묘한 관계로 얽혀 있습니다. 아래에 양 가문 가계도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9. 세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 왕이 될 남자

 

소유 구단: PSG
주 업종: 석유

 

 

1980년생 세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는 카타르 국왕 세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의 네번째 아들입니다. 같은 아랍 왕족이라도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만수르 와는 입장이 다른 것이 만수르는 형들에 밀려 UAE 아부 다비 왕위계승권 서열에서 후순위이지만,  타밈 왕세자는 2003년에 카타르 공식 왕위계승자로 책봉되었기 때문에 현 국왕인 아버지 사후에 카타르 왕위를 물려받을 예정입니다. 원래는 3남 자심 왕자가 왕위계승자였으나 국정에는 관심없고 향락에만 빠져살던 자심을 보다못한 국왕이 4남 타밈에게 왕위계승자 자격을 넘겨주었죠.


 

타밈 왕세자가 직접 PSG를 소유하고 있는 건 아니고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에서 PSG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인수 당시의 이야기는 일전에 번역글로 소개한 바 있으니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곧 카타르 국왕이 될 남자의 개인 재산을 따지는 건 무의미한 일일 겁니다. 그러니 PSG를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투자청의 자산 규모를 간략히 언급해 보죠. 국부펀드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를 보면 카타르 투자청의 현재 자산 규모는 대략 $85-100 billion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전세계 국부펀드 중 10위권에 해당하는 금액이죠. 참고삼아 전세계 10위권 국부펀드는 자산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아래에 정리해 봅니다.


 

1위 아부다비 투자청 (UAE) : $630 billion
2위 GPFG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 노르웨이) : $570 billion
3위 SAFE Investment Company (중국) : $560 billion
4위 SAMA Foreign Holdings (사우디 아라바아) : $520 billion
5위 CIC (China Investment Corporation, 중국) : $400 billion
6위 Hong Kong Monetary Authority Exchange Fund (홍콩) : $320 billion
7위 쿠웨이트 투자청 (KIA, 쿠웨이트) : $300 billion
8위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 (싱가폴) : $250 billion
9위 Temasek Holdings (싱가폴) : $160 billion
10위 National Social Security Fund (중국) : $150 billion
11위 National Welfare Fund (러시아) : $140 billion
12위 카타르 투자청 (QIA, 카타르) : $85-100 billion

 

20. 루이 니콜라 - 스포츠를 광적으로 사랑하는 폐기물처리업체 사장

 

소유 구단: 몽펠리에
주 업종: 폐기물자원화

 

루이 니콜라는 폐기물처리업체 니콜라 그룹(Groupe Nicollin) 사장입니다. 본인이 창업한 건 아니고 아버지 마흐셀 니콜라가 1945년 리옹에 만든 회사였죠. 원래는 쓰레기 처리업체가 아니라 석탄을 거래하는 무역회사였다고 해요. 1962년에 마르세유 시와 쓰레기 처리 계약을 맺으며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1967년에는 지금 사업의 주무대인 몽펠리에 시와 계약을 맺게 되었죠. 1977년 창업주 마르셀 니콜라가 사망하자 아들 루이 니콜라가 가업을 물려받아 영감이 다 된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연매출이 300m 유로 수준이고 종업원 수는 5000명 정도인 프랑스 3대 폐기물 처리업체라고 하네요. 프랑스 주요 시 청소 계약, 가정/산업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이 주된 취급영역입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루이 니콜라 영감은 니콜라 그룹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1974년 몽펠리에를 인수하였습니다. 당시 몽펠리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이러저런 인수합병을 거치며 4부 리그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었죠. 그랬던 몽펠리에가 차근차근 발전해서 지난 시즌에는 아랍 왕세자, 프랑스 귀족, 프랑스 3대 방송사, PPR 그룹, 다농 그룹, 세계 4대 곡물 메이저, 유럽 3대 자동차 제조사 등을 제치고 클럽 역사상 최초의 1부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으니 니콜라 영감이 헤어스타일을 바꿀만 했죠?


 

갖가지 돌출 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끌어내는 빅마우스 니콜라 영감은 축구 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도 관심을 가지는 스포츠광입니다. 2000년에 농구팀 인수, 2002년 핸드볼팀 인수, 2009년에 럭비팀을 인수했고, 프랑스 수상 창시합 협회 (FFJSN, Federation Francaise de Joute et de Sauvetage Nautique) 회장이기도 해요.


 

 

 

 

가. 지역 자본가에 의한 소유

 

리그 앙에서 프랑스 국적 구단주는 18명, 그 외 국적을 가진 구단주는 2명입니다. 허나 러시아 태생 마가리타 루이 드레퓌스는 프랑스 파리 태생 남편 사후 구단을 이어받은 것이기에 순수 외국계 자본은 PSG를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투자청 하나이죠.


 

이탈리아와 유사하게 지역 자본가들이 고향팀을 소유하는 양상입니다. 현에 해당하는 데파르트망 단위에서 11팀이 구단 소재지와 구단주 출생지가 일치하며, 주 단위인 레지옹으로 기준을 넓히면 12팀이 일치합니다. 또한 몽펠리에 구단주 루이 니콜라, 니스 구단주 쟝-피에흐 리베흐, 두 명의 경우 출생지는 다르지만 각자 자신들 사업무대가 축구팀 연고와 일치하죠. 곡물 무역을 하는 루이 드레퓌스에서 프랑스 주요 무역항에 위치한 마르세유를 소유하고 있는 것 역시 구단주 사업과 연관이 있겠습니다.



 

 

 

나. 다양한 업종군

 

제조업이 강세였던 세리에A, 금융이 다수였던 EPL과 달리 리그 앙 구단주들은 어느 한 업종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렌트사업, 물류업, 정치가, IT 등이 존재했고 친환경/재생 사업인 고물상, 쓰레기 처리업체 사장도 나왔죠.


 

리그 앙이 가지는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구단주 부와 클럽 규모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EPL의 경우 맨체스터 시티/첼시 구단주가 구단주 부에 있어 월등히 앞서 있고, 토트넘/아스날/맨유/뉴카슬 역시 구단주 재산에서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세리에A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이탈리아 빅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유벤투스/인테르/밀란 모두 구단주 모기업 연매출 기준으로 선두권을 형성했죠. - 유베/피아트/연매출 €60 billion, 인테르/사라스/연매출 €11 billion, 밀란/Fininvest/연매출 €9 billion.


 

허나 같은 기준으로 리그 앙을 보면 상위 팀이 다음과 같습니다. - 소쇼/푸조/연매출 €60 billion, 마르세유/루이 드레퓌스/연매출 €46 billion, 에비앙/다농 그룹/연매출 €20 billion, 렌/PPR 그룹/연매출 €12 billion. 성격이 다른 PSG는 논외로 하더라도, 7년 연속 챔피언이었던 리옹, 2011년 챔프 릴, 지난 시즌 챔프 몽펠리에 등은 구단주가 상대적으로 초라한 기업가죠.



 

DNCG를 통해 축구클럽들의 재정상태를 관리/감독하는 리그답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플라티니가 FFP를 통해 그리려는 그림 역시 여기에 있는 걸까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