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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X 리버풀 중앙선 근처에서 볼을 빼앗은 상황 공간이 여의치 않자 중앙 수비수 아게르에게 백패스. 넓게 포진하는 스크르텔과 그 공백으로 들어가는 제라드 아게르가 조 앨런에게 패스. 여기서부터 빌드업 시작. 조 앨런에게는 몇 가지 가능한 패스 선택지가 있으나, 뒤로 돌아서는 동작으로 우선 아게르의 포지셔닝을 시야에 확보. '여의치 않으면 뒤에서부터 빌드업 리셋'은 브랜든 로저스가 스완지 시절부터 고수한 원칙 중 하나 아게르가 골키퍼 레이나에게 백패스. 여기서부터 빌드업 과정은 완전히 리셋된다. 스완지 팬들에게는 익숙한 그림. 빌드업 리셋이야말로 스완지가 '스완셀로나'라 불릴 정도로 패스 시도가 많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볼을 받은 레이나를 중심으로 중앙 수비수 두 명이 넓게 포진 빌드업 시작. 아게르가 카가와를 끌어들인 .. 더보기
힐스보로 참사 - 1. 원인과 시작까지 글쓴이 : 홍차도둑 4월 15일. 이날이 힐스보로 참사가 일어난 날이다. 그래서 글도 이날에 맞춰서 올리고 싶었지만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너무 늦어졌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많은 국내의 문서도 완벽한 정리하고는 거리가 좀 있고 단편들이 모인 것들이 많았다... 거의 대부분이 리버풀 팬이 올린 '추모', '이런일은 없어야겠다', '제라드 삼촌'으로 정의되는 좀 뭐랄까... 그 사태의 심각성과 현재까지 이어진 여러 부분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리고 잉글랜드는 지금 응원하는데 펜스 없잖아? 라는 현장을 모르는 이야기까지 줄줄이라... 한번 길어지더라도 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앞의 헤이젤 사건의 경우도 사실 모두 다 쓴 것은 아니다. 빼먹은 부분이 좀 있다. 자세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