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르센 벵거는 인종차별주의자였나 설마 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고 있다.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감독인 아르센 벵거를 인종차별주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스포츠 선수 개인의 성공을 국가의 성공으로, 개인의 실패를 국가의 실패로 여기는 한국다운 참신한 발상이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선수가 벤치에 머무르는 것은 축구판이란 바닥에서 지극히 일반적인 일이다. 이런 선수는 비단 박주영만 있는 게 아니라 내 사랑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도 있고, 심지어 북한 대표팀에도 있다. 그러나 스포츠 선수 개인의 실패를 국가의 실패로 여기는 이곳에서는 이를 상당히 괘씸하게 여긴다. 그러니 '대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단지 박지성을 선발에 넣지 않았던 이유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을 들어야 했고, 다른 곳도 아닌 아시아에서 재기의 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