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Game

안녕~ 조석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7. 15. 10:34

2010년 5월 19일부터 네이버에 연재된 조석의 축구웹툰이 연재를 마쳤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연재된 이 웹툰이 다른 축구웹툰과 차별성을 두자면 '인기 웹툰'을 한 저자가 축구 웹툰을 그렸다는 거겠다. '마음의 소리'라는 웹툰으로 데뷔한 조석 작가의 웹툰을 보면 곳곳에 '축구'라는 코드가 들어가 있어 축구팬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는데 아예 본격적으로 판을 깔아버린 거.

이에 조석 웹툰의 종결을 아쉬워하며 첫 시작부터 인상적인 컷들을 모아서 이야기 해 보자. 깨알같이 많은 컷 들 중 인상적인 컷 몇개를 꼽는 것은 정말 힘든 작업이었다...T_T 10개씩 뽑아서 마지막회까지 꼽아볼 생각이다.



2010.5.19 '월드컵 예비엔트리 발표'


첫회라 그런지 깨알같은 컷들이 너무 많았던 거. 그중 하나를 골라보라면 단연 이거다. '애국자의 나라 독일' 이 문장은 이후 네티즌들로부터 그동안 '전차군단'으로 대표되던 독일의 별명을 바꿔버렸을 정도로 큰 파급효과가 났길래 이 컷을 선정했다. 물론 우수사원 메과장도 한몫




2010.5.26 '한일 월드컵의 비밀'


전설의 스카우팅 디렉터. 그러나 2년 뒤 현재 박주영에게는 안통하는 이분.



2010.6.13 '박지성 당신은 마치 전차와 같군요'


한국vs그리스전 축구팬 모두를 한큐에 꼬집은 컷.





2010.6.18 '깔끔한 경우의 수'


한국vs아르헨티나전 이후 역시 축구팬들을 한큐에 꼬집은 것. 그래서 1회에 이동국을 최전방에 장착했다는 것에 덧말이 있었지요... '까임의 최전방'





2010.6.27 '포를란은 잘 막았지만..'


캐동감하는 1라운드 통과자의 공식.





2010.7.14 '남아공 월드컵 결산'


2010월드컵 정리. 1집 대박과 나도 집에서는 8옥타브. 그리고 소대장급 심판.




2010.7.21 '해외축구 이적시장'


장차 아스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이때부터 월드컵 특집은 끝나고 유럽축구 웹툰으로 바뀌었다.




2010.8.4 '프리시즌 투어'


"용산에 갈 수 있기 때문" 조석 웹툰중 필자가 최고의 컷으로 꼽는 3컷 프리시즌 투어를 다니는 팀들과 함께 용던을 표현한 이 깨알같은 진리의 조석. 이 컷으로 나는 조석 작가에게 10년간의 까방권을 드리기로 했다.




2010.8.18 '신들과 함께한 EPL'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는 이래서 까야 함.




2010.9.14 '잘 나간다지만 불안한'


첼시의 평범한 모습. 파란애들이 막 뛰어다니다가 이겨... 그리고 다른 컷에서는 가장 왼쪽 컷에 대해서 이러한 컷들도 있었다는 거. 맨유의 영구결번 4번. 부상당한 하그리브스의 주급을 위해 뛰는 맨유 선수들의 감동적인 스토리.






그 뒤의 컷들도 계속 뽑는 중입니다. 조석 작가의 리턴을 기원하며...

(컷 캡쳐: 네이버 스포츠)

글쓴이 : 홍차도둑